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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춘 의원 인터뷰 "LG화학 구미투자는 靑 총선용 선물"
市, 靑 믿고… 투자유치 느긋
장석춘 의원, 작년 연말부터
LG화학 관계자와 접촉 '功'
SK하이닉스 조건 제안해
소득주도 성장은 잘못된 정책
'구미 경제 위기, 정부 탓' 일침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16일(화) 19:54

ⓒ 경상투데이
구미형 일자리(LG화학)에 많은 구미시민들이 경제 활성화 희망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구미형 일자리 및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등 관련해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을 만나 자세히 들어봤다. <편집자 주>

 자유한국당 장석춘(63·구미 을) 의원은 "'구미경제를 살려 달라, 현 정부를 겨냥해 국회에서 강하게 싸워라'는 소리를 구미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최근 장 의원은 구미 인의동 당협 대표실에서 "구미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가 왜 이렇게 어렵게 됐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자신은 자유한국당 공천룰 의원 중 한사람이라고 말하는 장 의원은 "내년 총선에 전략 공천은 없을 것이다. 하늘이 두 쪽 나도 내년 총선에서 진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고 어떤 후보자들과의 경쟁에서도 무조건 이길 자신이 있다"고 확신했다.

▲구미형 일자리(엘지화학)가 유일한 여당 자치 단체장 지역인 구미에 주는 총선용 선물이라는데?

-구미형 일자리는 청와대에서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물이 맞다. 구미경제가 어려워 여당인 장세용 시장이 이야기해 청와대가 나섰다. 그러나 구미시가 투자유치에 능동적으로 안 나선다. 구미시는 청와대를 믿고 그러는지 너무 느긋하다.

▲엘지화학 구미유치에 장 의원이 기여도가 크다고 하던데?

-내가 다했다고 내 입으로 말한 적은 없지만 내 영향이 절대적으로 많이 미친 건 맞다. 엘지화학 구미유치에 내 영향이 없다고 하면 서운하다. 언제부터 엘지화학과 청와대가 접촉했나? 올해 3월 중순이다. 나는 엘지관계자와 작년 연말부터 접촉했다. 구미에서 SK하이닉스 바람이 불때 엘지와 접촉했고 SK하이닉스 조건을 엘지에 제안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권영수 엘지 부회장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김현권 의원은 더 더욱  없다.

▲선거때마다 불거져 나오는 KTX 구미역 정차, 취수원 이전문제에 대한 생각은?

-KTX 구미역 정차는 지난주에도 국토부 장관과 철도국장을 불러놓고 다시 한 번 확인을 받았다. 내가 KTX 구미역 정차를 해야한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민주당에서 KTX 구미역 정차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거 들어봤나?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총선 전에 발표가 날 것이다. KTX 구미역 정차 가능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구간 나올 때 그때 나온다.

 취수원 이전 문제는 구미시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다. 선거때마다 떠오르는 이슈인데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풀어야한다.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기에 시민들의 동의가 없는 취수원 문제는 결사코 반대다.

▲구미공단 및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어렵게 됐는지 아느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부터다. 근본적인 원인을 언론에서 취재했으면 좋겠다.

 구미시는 예전에 삼성과 엘지가 부분적으로 해외로 이전하고 수도권으로 가는 바람에 지역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근로자들, 자영업자 등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세금이 다 올랐다. 앞으로도 세금이 또 오른다는 것은 예고된 수순이다.

 구미공단은 농공단지까지 다 합치면 3300여개 기업들이 있다. 그 중 87%가 50인 이하 사업장이다. 경쟁력이 없다는 게 눈에 보인다. 구미공단을 살리려면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유치해야 하고 4차 산업, 인공지능 등을 적용하지 않으면 구미의 미래는 없다.

 구미시가 공단을 활성화 하려면 대기업 유치는 필수다. 이를 위해 정부가 법을 제정하던지 지자체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분양가 및 행정 등 정주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

 구미는 탄소소재 집적지다. 탄소소재 인증센터 구미유치, 5G 테스트베드 유치, 홀로그램 사업 등 지금 의 구미는 어렵지만 미래는 밝다고 본다.

 지금 구미가 어려워 진것은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으로 가는 바람에 경제 기본 틀이 무너져서 그렇다. 책임이 정부와 여당에게 있어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취임 1주년 후 장 의원이 바라보는 시각은?

-시장은 편향성을 벗어나야 하는데 장세용 시장은 소통이 안된다. 시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구미시는 7월초  장 시장이  기자 간담회장에서 발언한 인사 관련 문제가 논란이 됐지만 인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이라 인사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이라도 잘했다 못했다 평을 내려서는 안된다.

 장 시장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인정하는 부분도 있지만 김재규를 영웅이라고 칭송하는 시장을 내가 어떻게 시장으로 인정해 줄 수 있나. 한마디로 시정운영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초선의원으로 국회의원 3년째인데?

-국회의원들의 일정을 공개하고, 국회의원 소환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국회의원은 기득권을 내려 놓아야하고 국회의원이야 말로 공인이니 겸손해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욕을 먹는 이유가 당리당략·보신주의·개인영달이다. 공천에 연연치 않으면 소신이 발휘될 수 있다.

▲구미을 지역에는 장석춘(한국당) 의원보다 김현권(민주당) 의원 평이 좋다는 여론이 많다?

-구미시가 정상이 아니다. 지역구 의원은 나인데 김현권 의원에게 모든 정보가 먼저가고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나는 다른 당 후보들에게 하늘이 두 쪽 나도 결코 진다는 생각을 해 본적 없다. 구미시의 미래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소신있게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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