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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전국 학교 비정규직 거리로'
사흘간 '총파업 투쟁' 예고
급식 중단·돌봄 대란 우려
대구, 업무의 차질 최소화
'도시락데이 '등 대책 검토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18일(화) 18:40

↑↑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주장하며 내달 3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뉴스1
ⓒ 경상투데이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월 3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구지역 노동자들도 파업을 결의해 학교 급식과 방과후 수업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

 대구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대구학비연대)는 18일 "교육 현장에 뿌리 깊게 박힌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기 위해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학비연대에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전국여성노조 대구경북지부 등이 속해 있으며 각급 학교의 급식조리종사원, 돌봄전담사, 방과후 수업 강사, 청소·경비 노동자 등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이번 파업의 핵심은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임금 인상 요구다.

 대구학비연대 관계자는 "4월부터 교섭에 나섰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은 정규직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며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의 80% 수준으로 높여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공무직법 제정도 이들의 주된 요구사항이다.

 전국적으로 통일된 학교 비정규직 관련 예산과 정원 배정 기준을 법으로 제도화해달라는 것이다.

 대구학비연대는 18일 오후 대구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급식대란 등 학교 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대구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33개 직종, 7000~8000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공립학교 급식 조리종사원은 2300여명이며 대구시교육청에 소속된 돌봄전담사는 240여명이다.

 이들 중 파업에 동참하는 인원은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교육당국은 파업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급식과 돌봄 업무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 도시락을 준비하는 '도시락데이'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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