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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시청 내 '日 석등' 웬말
청사 개청식때 도의원 기증
세워진지 30여년 지났지만
공무원들 모르고 있어 논란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18일(화) 18:46

↑↑ 안동시청 내에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일본 석등'.
ⓒ 경상투데이
 안동시는 2006년 7월 특허청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브랜드를 등록해 안동만이 갖고 있는 숭고한 정신문화와 도덕적 가치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시 공무원들은 정신없는 짓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따가운 지적과 함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안동은 독립운동의 발상지이자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순절지사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일제강점기때 전재산과 목숨을 바친 석주 이상용선생의 숨결이 깃들어 있고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곳으로 극찬받는 임청각이 새로이 재조명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시 공무원들이 정작 청사내에 일제의 잔재인 일본 석등을 기념탑으로 세워두고 있어 시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석등은 시청사 개청식때 경북도의원이 기증한 것으로 석등아래에는 '안동시청준공 1991년 11월 23일'이라는 글귀와 함께 기증자 이름이 쓰여져 있다.

 현 국립경주문화재위원은 "이것은 석탑이 아닌 일본 정원등에 주로 세워두는 것으로 석등으로 부르는게 맞다"며 "어떻게 일본 석등이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에, 그것도 심장부인 시청사 내에 버젓이 기념물로 자리잡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기증자인 도의원도 시청 공무원들도 개념이 부족한거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안동의 상징물인 시조(市鳥), 시화(市華), 시목(市木)은 까치, 매화, 은행나무이지만 시청사 주변과 시의회 일대 어디를 찾아봐도 시화인 매화나무를 찾아볼수가 없고, 시목인 은행나무도 청사내에 최근 2그루만 식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유공자 후손인 권모(54·여·서구동)씨는 "도대체 시장, 시의원, 공무원들은 청내 일본석등이 기념으로 세워진지가 30여년이 다 되도록 모르고 있었다는게 말이 되냐며 무슨 정신으로 안동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인지 한심하다"고 분개했다.

 또 다른 시민 김모(67·목성동)씨는 "안동의 상징물인 시조, 시화, 시목을 시민들에게 좀 더 홍보하고 시 청사뿐만 아니라 안동 곳곳에서 매화꽃을 볼 수 있도록 행정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정민 기자jungmini001@naver.com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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