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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선지중화, 소통 부재로 반쪽짜리 전락
KT 등 일부 기관서 참여 안해
통신선 난립 '하나마나' 지적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9년 08월 13일(화) 09:39

ⓒ 경상투데이
 경주시가 도심에 난립한 전선과 통신선 등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통해 환경 개선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진행한 전선지중화사업이 소통 부재로 일부 기관이 참여하지 않아 지난 2년간 실시한 사업이 반쪽에 그치고 있다.(본지 9일자 4면 경주시민·상인 배려 없는 '한전 전선 지중화 공사' 원망 참조)

 시는 지난 2016년 한국전력공사와 중심상가 동성로 일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을 위해 경주시가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한국전력공사와 5개 통신사에서는 각 각 16억원과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근 전선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했지만 일부 통신선이 어지럽게 난립해 있어 하나마나 한일을 했다는 지적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 남아 있는 통신선은 KT 소유물이며 협약식에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KT에서 관리하는 관로가 따로 있어 조만간 선로 이설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공사 마무리 2달 전에야 협조 요청이 있어 사실상 참여할 수 없었다. 2차 공사가 계획돼 있으니 그때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상인들은 "수십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면서 따로 공사를 한다는 것이 이치에 맞는지 의문이다. 2년간 공사를 진행하면서 서로 협의가 안돼 하나마나 한 공사가 됐다"라고 성토했다.

 경주시의 미숙한 행정으로 수십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고도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면 시민들의 질타는 당연한 것이고 이를 계기로 충분한 소통으로 재발방지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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