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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보건관계자 "자가격리가 더 효과적" 논란 키워
병원 입원 조치 無… 보건관계자 "자가격리 더 효과적" 괴변만
시민들 "접촉자 의심 신고해도 모니터링도 안한다" 비난 난무
'市, 격리병실 확보 안했나 못했나'논란… 공포+불안 더 커져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25일(화) 18:40
↑↑ 24일 영주시는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대응 하겠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4차 대응 브리핑을 가졌다.
ⓒ 경상투데이

 영주시 '코로나19 미온적 대책에 시민 불안(본보 2월 24일자 15면)'이 현실로 나타나 시민들이 공포와 불안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영주시는 24일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대응 하겠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4차 대응 브리핑을 가졌다.

 감염병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최상 등급인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상황 보고하는 자리며, 22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첫 번째 확진자에 이어 24일 추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이다.

 두 번째 확진자는 김모(22·대구소재 대학생)씨는 21일 아버지 차량으로 가흥동 자택에 도착후 22일 11시 발열등 이상증세 발견 선별진료 통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의뢰 24일 양성반응 확진 판결 받았다.

 영주시 관계자는 확진자(2명)와 접촉자, 가족 구성원에게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자가 격리 조치 했다"면서 또한 "현재 확진자 포함 격리대상자는 16명이다"고 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의심자 검체후 검사의뢰 양성 반응시 즉시 병원 입원후 필요한 조치를 받아야 하지만 아직도 확진자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계자는 "입·퇴원 여부는 시가 하는 것이 아니라 경북대책본부에서 정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경북역학조사관과 보건담당자는 "양성 판정받은 확진자를 입원이 아닌 자가격리하는 것을 시민이 매우 불안해 하지만 더 효과적 일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주시가 병상을 확보 못 한 것에 대한 변명 아니냐는 취재기자의 말에 "아니다 본인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박모(가흥동·54)씨는 이 소식을 듣고 "온 나라가 코로나19 사태로 난리인데 응원이나 걱정은 못 할망정 그것도 보건 책임자가 근거도 없는 소리를 한다"면서 "자기 가족이 확진이면 과연 자가격리 하겠냐?"면서 분개 했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19학년도 중등교육 유공교원 국외 연수'에 지난 2월 9일부터 22일까지 1, 2차에 걸쳐 경북 유공교원과 장학사 인솔 직원등 60명이 이탈리아(확진자 229명 사망6명-25일 기준) 로마와 밀라노 등을 다녀왔고 2차 연수단이 귀국한 다음 날부터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발생했다.

 영주에서도 1차 1명, 2차 3명이 연수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취재기자가 24일코로나19 4차 브리핑후 이 사실을 질의 했으나 부시장(전강원)은 "몰랐다. 조사를 진행해 조치 하겠다"고 했다.

 이에 영주교육지원청에 확인해 본바 "지금까지 문의 사실이 없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개학도 연기된 만큼 학생들 및 교직원 안전을 위해 2차 연수자는 귀국 즉시 자가격리 조치, 재택근무하며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했다.

 강모(영주동·60)씨는 이 소식에 "영주시는 말로만 총력대응 이다. 또 접촉자로 의심될 경우 신속히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하지만 신고해도 모니터링도 안하는 행태는 무었이냐?"고 말했다.

 이번사태로 인해 영주시장의 지난날 결단력 부족과 행정의 대책 미비가 드러나 시민들의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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