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7-10-19 오후 10:10: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문화
사랑과 복수, 그리고 비극의 결말… '리골레토' 대구오페라축제 서막
오페라하우스서 12일∼14일 공연
현대적 연출, 제작·출연진 돋보여
한명원·강혜정·이윤정 등 열연
공연·오페라 의상 런웨이 쇼 등
특별·부대행사도 선보여 '눈길'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11일(수) 20:5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대작오페라 '리골레토 Rigoletto'가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자체 제작해 공연하는 오페라 '리골레토 Rigoletto'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각 1회, 평일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리골레토 Rigoletto'는 '일 트로바트레 Il Trovatore',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와 함께 베르디 중기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이 작품은 권력 뒤에 숨어 귀족들을 비꼬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던 궁정광대 리골레토가 자신의 사랑하는 딸 질다를 위해 바로 그 권력자에게 복수하려다 불행히도 딸을 죽이고 만다는 처절한 비극을 내용으로 한다.

 인기 광고물의 CM송으로도 잘 알려진 테너 아리아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외에도 사랑에 빠진 질다가 부르는 '그리운 이름(Caro nome)', 분노에 찬 리골레토가 가신들을 향해서 부르는 '이 천벌 받을 가신들아(La donna e mobile)' 등 주요 아리아들이 있다.

 '리골레토 Rigoletto'는 이번 축제의 개막작답게 특히 그 제작진과 출연진의 면면이 돋보인다.

 먼저 지휘를 맡은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의 제자로 이탈리아는 물론, 독일, 미국 등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수많은 오페라 작품들을 지휘해 왔으며, 최근에도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아이다'와 '리골레토'를 15회 공연한 바 있다.

 오페라 전문 지휘자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오페라로는 이번이 첫 작업이며, 그래서 더욱 기대가 크다.

 이 작품의 연출은 독일 출신의 헨드릭 뮐러(Hendrik Muller)가 맡았다. 지난 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에서 '리골레토' 연출로 매진을 이끌어내며 크게 호평 받은 바 있다.

 헨드릭 뮐러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오페라 '리골레토 Rigoletto'를 연출하며 '리골레토'라는 인물이 가진 이중성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또한 축제 개막작을 통해 베르디의 명작에 대한 자신의 시선을 펼쳐 보일 수 있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타이틀롤인 리골레토 역은 바리톤 한명원과 피에로 테라노바가, 질다 역은 소프라노 강혜정과 이윤정이, 만토바공작 역은 테너 데니즈 레오네, 그리고 김동녘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개막공연 '리골레토'와 함께 12일에 시작해 11월 12일까지 한 달 여 남짓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수준 높은 오페라작품은 물론, 다양한 특별행사와 부대행사가 준비되는데, 풍성한 볼거리와 특별한 즐길거리가 있어 대구시민들에게는 오페라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골레토'의 첫 막이 오르는 12일, 공연을 1시간 앞둔 저녁 6시 30분 삼성창조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질 개막행사가 눈길을 끈다.

 먼저 오페라 '일 트리티코'의 지휘자 아달베르토 토니니 및 유명 성악가 손지영, 루디 박, 피에로 테라노바가 함께하는 축하 공연이 있다.

 두 번째로는 성악전공자이면서 2017년 미스대구로 선발된 김지원, 이승아가 '대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을 기원하는 '오페라 의상 런웨이' 쇼를 선보인다.

 이어서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이사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의 개막선언이 있으며, 야외공연장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로 이어지는 '오페라 로드'를 따라 오카리나 100인 앙상블, 발레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개막 당일, '빨강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한 관객들에게 작은 기념품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데이' 이벤트도 실시, 관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리골레토'에 이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만국립교향악단이 합작한 푸치니의 '일 트리티코'가 오는 26일과 28일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베르디의 '아이다'가 11월 3일과 4일에, 폐막작으로 2009년에 초연한 창작오페라를 보완해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 '능소화, 하늘꽃'이 11월 10일과 11일에 공연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고전과 창작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축제 두 번째 주에는 콘서트오페라 형식의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독일 베를린 도이치오퍼(Deutche Oper Berlin)와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Morbisch Operetta Festival)이 각각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Der fliegende Hollander' 그리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Die fledermaus'를 준비하고 있다. 문의 (053-666-6024).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 Copyrights ⓒ경상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원로 목사·장로 비리… 포항중앙교..
경주시의원 자존심 때문에 도비 2억..
속보=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서..
눈감은 행정에 당당한 모다아울렛 ..
[카메라 고발]여성화장실에 웬 CCTV..
영일대해수욕장, 시커먼 생활폐수'..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곰팡이·쇳..
허술한 준비에 길게 늘어선 '국제적..
경주 황성공원 내 불법주차에 시민 ..
정체성 없는 '예천세계활축제' 갈 ..
최신뉴스
포북서, 송이버섯 절도 피의자 2명..  
농산물공판장 화물차 노려 금품 턴..  
청송의 청정자연이 만든 '포레스트..  
봉화군, 생물테러 모의훈련 실시 '..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  
경북여심위, 예천 선거여론조사 왜..  
포항시,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주..  
경주 신라왕궁 복원 염원 담은 신..  
포항 '뱃머리 국화꽃잔치'… 가을 ..  
경북도 대외통상교류관 '첫 발'  
포항, 쾌적환경 'ON' 가축분뇨 냄..  
청도 "자연재해 대응훈련으로 군민..  
영덕아산요양병원 '요양' 떼고 일..  
'친환경 전기차, 안전하게 타이소'  
임진란사 연구 통해 호국정신 배우..  

회사소개 윤리강령 편집규약 조직 및 연락처 구독신청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기사제보 고충처리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상투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468/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244(황오동) / 등록일 : 2013년 12월 30일 / 발행인.편집인: 이승협
mail: gst3000@naver.com / Tel: 054-748-0070 / Fax : 054-748-36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8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주(기획실장)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