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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12일(수) 20:02

↑↑ 윤종원 호성한의원 원장
ⓒ 경상투데이

 발기부전은 음위·양위·임포텐츠로 표현되는 성교불능증으로 남녀 모두가 만족스러울 정도의 성행위를 할 수 있도록 발기가 충분하지 않고, 발기가 되더라도 지속하지 못하는 상태가 3개월이상 지속된 경우로 정의한다.

 발기부전증은 조루증과 함께 가장 흔한 성기능장애로, 중년 또는 노년층에서 흔히 볼 수 있으나 요즘은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또 조루나 유정(遺精)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만성화되면 발기부전 상태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다.

 생리적으로 남자의 경우 정자를 만들기 시작하는 나이는 평균 12∼13세이며 1회 사정시 정자의 양은 2∼4cc, 1회 사정시 방출되는 정자의 수는 2억∼3억개, 일생 동안 만드는 정자의 수는 약 4000억개다. 또 1회 방출되는 정자 수가 1cc당 4500개 이하일 때는 불임이 된다.

 정상적인 발기 유지시간은 10대 후반이 1시간 이상·70대인 경우는 7분 이하이며, 조루의 판정기준은 삽입 후 30초 이내에 사정하는 것이다.

 성적인 기능으로 볼 때 남자는 10대 후반, 여자는 30대 후반에서 성생활의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물론 개인의 차가 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 차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젊을 때 왕성하던 정력이 천계(天癸 : 성기능의 총칭)가 끝나는 8·8수인 64세가 돼 성기능이 감퇴하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고령, 흡연, 음주, 당뇨, 고혈압, 뇌혈관 질환,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

 이 병의 원인으로는 첫째 신양허(腎陽虛)를 들 수 있다. 성욕이 과도해 너무 자주 성관계를 갖거나, 선천적으로 허약하게 태어난 경우이다. 혹은 조혼(早婚)으로 성을 일찍 소모해 버렸거나, 소년시절 자위행위를 많이 하면 이 증세가 나타난다. 허리·다리가 아프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며 손발이 차고 숨이 차는 증상이 동반된다.

 성에 대한 무지·불안·상대방을 기쁘게 해주려는 초조감·상대방의 거부·불화·신뢰감 상실·성병·임신에 대한 불안·자신의 노출에 대한 불안감·성기 왜소감·성교 중의 공상 등 심리적인 이유로도 많이 일어난다. 이때는 불안하고 잠을 자도 꿈이 많으며 건망증·식욕부진·무력감 등이 함께 나타난다.

 또 성에 대한 두려움이나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강박관념 때문에도 일어날 수가 있다. 이 경우 평소에는 발기가 잘 되다가도 성교 때에는 잘 되지 않으며, 잘 놀라고, 두려워하며 불안하고, 기운이 없으며 불면증 증상도 있다.

 비만인 사람은 기름진 음식이나 술을 많이 먹고 마시므로 해서 발기불능이 올 수도 있다. 이때는 음낭이 붉고 축축하며 가렵기도 하고 밑으로 처지는 느낌이 있다. 심할 때는 부어 오르면서 통증을 나타내기도 하고, 손발과 몸이 무겁고, 소변색이 붉고 탁하며, 배뇨시 화끈한 통증이 있다.

 이밖에 척수·음경의 손상·당뇨병·갑상선염 등의 질병이 있거나, 고혈압약·진정제·수면제·마약 등을 장기복용한 후에도 나타난다.

 실증의 경우는 치료가 쉬우나 대부분 허증으로써 하초(下焦)의 양기부족(陽氣不足)에 의한 것이 많은데, 체질과 원인에 따라 맞는 한약을 써서 서서히 치료하도록 한다. 치료기간에는 성관계를 삼가는 것이 좋다.

 생활 중에는 항상 자신감을 갖고 꾸준한 운동으로 젊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양기가 모이는 배꼽 아래 2∼3cm 부위인 기해혈(氣海穴) 즉 단전(丹田)에 양기를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단전호흡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며, 아울러 양쪽 무릎을 세우고 앉아서 두 손을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얹고 그대로 뒤로 누웠다가 반동에 의해 다시 일어나는 운동을 한다.

 이 운동은 조금은 어려우나 복근을 강화시켜 양정시키는 좋은 방법의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턱을 치켜들고 혀를 입천장에 딱 붙이고 발 뒤꿈치를 들고 소변 보는 습관을 평소 생활화하면 소변의 양이나 배출되는 힘이 증가해 머리·허리·다리 등이 가볍고 상쾌해져 정력이 강화됨을 자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평소 구기자·토사자·복분자·차전자·오미자로 구성된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 9대 7대 5대 3대 1 비율)을 달여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좋은 치료법이 될 것이다.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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