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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불청객 '블랙아이스' 대처법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20년 01월 14일(화) 18:34

↑↑ 이수효 대구 강북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사
ⓒ 경상투데이
 지난해 12월 새벽 경북 군위군 소재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black ice)'로 인한 차량 연쇄추돌로 39명의 사상자가 생긴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매년 겨울철 대형사고의 주범이 되는 블랙아이스의 예방법은 없을까?

 블랙아이스는 겨울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데, 낮에 내렸던 눈과 비가 녹아서 아스팔트에 스며들었다가 기온이 뚝 떨어지는 밤과 새벽에 얇은 얼음막이 도로위에 생기고 이 얼음막이 노면 위에 있는 매연 등 불순물과 섞여서 검게 보이는 것을 블랙아이스라고 부른다. 이 현상이 자주 생기는 지역은 주로 터널 입·출구 및 교량 위,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골목길 등이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기온이 낮은 밤·새벽 시간대는 감속운행을 하고, 차간 거리도 평소 보다 넓게 유지하며 운행하는 것이다.

 또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상태를 확인해 마모한계선에 가까워졌다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일반 노면에 비해 블랙아이스에선 제동거리가 길어지는데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제동거리는 더욱 길어지게 된다.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타이어는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 도로와의 접지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줘 차가 미끄러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타이어 교체비용이 부담스럽다고 생각된다면 스노우 체인을 감거나 또는 간편하게 스프레이 체인을 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스프레이를 타이어에 골고루 뿌리고 2~3분정도 기다렸다가 출발하면 된다. 만약 얼음막이 있는 노면 위로 차량이 진행한다고 생각되면 브레이크를 바로 밟지 말고 스티어링 휠을 똑바로 잡아 최대한 직진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갑자기 긴장해 급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움직이게 되면 차가 미끄러지며 회전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는 차를 제어할 방법이 없다.

 지자체에서도 블랙아이스 우려지역에는 경고표지판을 2~300미터 전에 부착함으로써 운전자들이 더욱 주의해 감속운행을 하고 가급적 차선 변경을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끝으로 자신의 운전 실력을 맹신하지 말고 기상 및 교통정보 등을 최대한 활용하며, 차간거리 유지 등 주의 운전 및 서행 운전을 하는 것이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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