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0-04-05 오후 07:21:1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독자기고
서해수호의 날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25일(수) 18:51
↑↑ 윤유진 대구지방보훈청 총무과
ⓒ 경상투데이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뜨겁던 2002년 여름, 6월 29일 오전 9시 54분 북한의 경비정 중형 1척과 대형 1척이 연평도 서쪽 7마일 해상에서 NLL을 침범했다.

 이에 대응해 남한 해군 고속정 253편대(참수리 357호정·358호정)가 출동했으나, 10시 25분 북한 경비정은 참수리 357호 고속정을 향해 선제공격을 가해 참수리호의 조타실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이후 경비 중이던 초계함과 인근 고속정 등이 교전에 가담해 대응사격을 실시한 결과, 집중포격으로 크게 격파된 북한 경비정은 30여명의 사상자를 내고 10시 43분 퇴각했다.

 이로써 약 30여분의 교전 끝에 남한 해군은 NLL을 사수하고 제2연평해전에서 승리했다.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PCC-772)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하기 시작해 9시 28분경 함미가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건으로 승조원 104명 중 58명이 구조됐지만 안타깝게도 46명이 전사했고 그 구조과정에서 또 다른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천안함 피격사건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던 같은 해 11월 23일에 북한은 다시금 서해 최전방인 연평도에 포격 도발을 감행했고, 교전은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종료됐으나 연평도에 포탄 170여발이 떨어지는 등 당시 상황은 치열했다.

 연평도 주위가 아수라장이 된 상황 속에서 우리 군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대응포격을 개시했으나 안타깝게도 해병대원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이 전사했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상술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은 정전협정 이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의 남침을 격퇴한 서해 수호 호국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이들의 호국정신을 하나 된 대한민국의 구현으로 승화하자는 취지에서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우리 군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3월 넷째 금요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올해는 3월 27일 금요일로 5회째를 맞이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서해 수호의 역사와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일은 그 자체로 국민의 안보 의식 고취로 이어진다. 더 나아가 서해 수호의 호국 영웅에 대한 존경과 추모는 대한민국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報勳)이자 집단기억이라는 측면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일이다.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장병들과 그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모든 국민이 함께 추모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안보의식을 결집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안보는 군인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개개인이 모여 다함께 지켜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각종 기념식과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서해를 지키고자 힘썼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겨야겠다.

 그리고 지금 현재도 국방을 튼튼히 하기 위해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져야겠다.

 2020년 올해는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사건 10주기를 맞는 해이다. 호국영웅들의 국가에 대한 희생과 헌신의 의미가 더욱 깊고 무겁게 느껴진다.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 Copyrights ⓒ경상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미래통합당 공천 돌리기… 경주시민..
'코미디무대판' 변질 미래통합당 공..
中 대상연맹, 경북도 코로나 퇴치 '..
미래통합당 경선여론조사 '1인 2표'..
공천심판론에 가로막힌 정권심판론
미래통합당 끊임없는 잡음에 경주시..
구미, 통합당 공천 결과 반발 '후폭..
박병훈 "미래통합당, 부당한 공천번..
김병욱 "포항·울릉의 진짜 변화 이..
가수 강민, 코로나 극복 힘찬 응원 ..
최신뉴스
정다은 "청년의 눈으로 경주 변화 ..  
김봉교 "재난 기본 소득제 입법화 ..  
대구선관위, 철저한 방역·관리로 ..  
미래통합당 끊임없는 잡음에 경주..  
김일윤 "한수원 본사, 경주 중심시..  
문경, 착한 소비 동참으로 경제 회..  
청도교육청, 무궁화 심어 나라사랑..  
경주 아화전통국수 "코로나 극복 ..  
예천署, 1/4분기 승진임용·유공자..  
청도천연염색연구회, 마스크 기증  
구미 도레이첨단소재, 군 성금 전..  
한국환경公, 구미에 방호복 기탁  
영주 이대성씨, 인재육성 '앞장'  
대구·코트라, 수출기업 지원군  
"너도나도 20석" 비례대표 쟁탈전..  

회사소개 윤리강령 편집규약 조직 및 연락처 구독신청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기사제보 고충처리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상투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468/ 주소: 경주시 양정로235(동천동) 덕양빌딩 8층 / 등록일 : 2013년 12월 30일 / 발행인.편집인: 이승협
mail: gst3000@naver.com / Tel: 054-748-0070 / Fax : 054-748-36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287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은솔(편집부장)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