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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경주시장 '등잔 밑이 어둡다'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9년 02월 17일(일) 19:33

↑↑ 김종오 사회부장
ⓒ 경상투데이

 주낙영 경주시장을 보좌하고 있는 수행 공무원들의 불친절이 경주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민선7기 주낙영 시장이 취임과 함께 최우선으로 강조했던 것이 바로 소통이었다. 또 최근까지도 읍면동을 다니며 주민과의 소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주 시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수행 공무원들이 불통의 대명사로 꼽히면서 주 시장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모양새가 됐다.

 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다. 속담 이야기에서 등잔 밑이 어두워 바늘이 보이지 않았던 것처럼 중요한 것은 가까이 두고도 알아보지 못할 때가 많다.

 주 시장은 소통을 외치며 경주 곳곳을 누비기 전에 가까운 주변 수행 공직자들부터 살펴야 한다.

 주 시장이 시민들을 만나러 나오거나, 누군가가 시장실을 찾으면 수행 공무원들은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주기는 커녕 인사조차 하지 않고 불친절한 태도로 일관해 방문인을 민망하게 하는 경우가 더 많다며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오죽하면 시민들 사이에서는 '경주시장실 문턱이 높다', '시장실 청지기 눈치를 봐야한다', '시장 끗발이 세냐 청지기 끗발이 세냐' 등 웃지 못할 이야기들이 술집의 안주처럼 씹히고 있는 실정이다. 

 주 시장이 혼자서 아무리 소통을 외친다 한들 수행하는 비서들이 불통으로 일관한다면 시민들의 눈에는 그것이 시장의 불통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시장실을 찾은 방문객들은 최 시장 시절에는 시장실을 찾으면 최 시장은 고집이 있어서 말투가 투박했지만 비서들도, 수행하는 공무원들도 친절했는데 주 시장의 경우에는 비서와 수행 공무원들의 권위의식과 불친절로 시장실을 방문하는 것이 꺼려질 정도라고 입을 모은다.

 세상에서 가장 자존심 상하는 말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다. 주 시장은 이제라도 과감한 결단과 행동으로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

 시민들의 선택으로 당선된 경주시장이 당선 이후 철의 장막을 친 채 살아간다면 시민들의 진심어린 목소리를 듣기는 어려울 것이다.

 과연 주 시장은 이런 문제를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만약 알고 있다면 하루 빨리 개선을 해야 주 시장이 외치고 있는 소통 정책이 시민들의 가슴에 와 닿을 것이다.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우선 주변이 깨끗해야 한다. 고칠 수 있는 것은 시간을 두고 고치려고 하지 말고 즉시 고치자. 시민들은 보이는 것을 가장 먼저 피부로 느낀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것을….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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