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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대 졸업생들의 예언과 지적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20년 03월 01일(일) 18:50

↑↑ 이승표 총괄본부장
ⓒ 경상투데이

 서울대의대 졸업생들이 지난달 25일 확산되고 있는 우한 발 '코로나19'의 상황을 상당히 정확하게 진단, 분석하고 대비책까지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의대생들은 사망자가 1000명이 넘어서면 2주 후부터는 사망자들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누구나 감염되기 쉬운 상태여서 병원에 가는 것도 불가능 해진다고 분석했다.

 이 분석은 현재도 선별진료소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꽤 있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 대비책에 있어서도 비상약(아스피린, 애드빌, 타이레놀, 비스테로이드 성 소염제, 항생제, 진해제거 거담제) 등을 미리 가족 수 대로 사두라고 조언했다.

 이는 병원의 병실이 모자라면 할 수 없이 2주 이상 자가 격리를 해야 하고 외부출입도 불가하기 때문이어서 비상식량까지도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었다.

 이들은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정으로 볼 때 지역감염의 단계로 벌써 접어 들어섰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또 초기단계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특정지역이나 장소를 막기에도 이미 늦은 상태여서 산발적으로 각 지방도시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작금의 실제 상황에 따른 시중의 여론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확진증상에 대해서도 개개인의 면역정도에 따라 상태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한 감기 혹은 몸살처럼 지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고령층(65세 이상)과 심·혈관계 이상 질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는 고위험 군에 속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이럴 경우 필히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이처럼 의대생들의 예상대로 이미 다중이 모이거나 다중이 사용하는 공공시설의 폐쇄, 대중교통의 운행제한 등 제한적 조치가 시행됐거나 시행 예정에 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의 발병 및 확진추이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위의 조치가 보다 강하게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한 정황은 사전 사후를 감안하는 대비책을 제시한 것이어서 이목을 더욱 쏠리게 한다.

 결국 국가가 국민을 못 지켜주고 그들의 정치적 이용을 위해 근본적인 수습책(발병 진원지로부터 원천 봉쇄, 병상, 마스크, 방호장비 등의 미확보 등 사후 조치)마저도 제대로 대응하는 데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한 이들은 "이 정부의 방역과 보건의료 정책만을 믿으면 안 된다"는 충고까지 곁들였다.

 이어 이제는 우리의 건강을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당부도 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하겠다.

 이와 함께 현재 완전히 뚫린 상태라고 지적한 의료계 및 방역전문가들의 진단과 서울대 졸업 의대생들이 정부를 향해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한다"는 지적도 있어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시설과 의료진, 병원시설과 장비는 세계 제일의 수준에 와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의료수준도 이 정부의 무능과 무지와 독선으로 추락했다는 질책을 받게 한다. 

 과거 사스나 메르스를 훌륭히 극복한 대한민국의 의료수준을 이 정부는 완전히 망가뜨리면서도 여전히 국민들 앞에서 사과 한마디가 없다.

 게다가 외교나 보건행정의 책임자는 그 탓을 자국인 우리 국민의 탓으로 돌리고 있어 국민들의 지탄도 더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재난상황에 접하고 있는 이 정부의 대응자세를 문제 삼은 서울대의대 졸업생들의 예언과 지적은 우한 발 '코로나19'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 나라 국민들의 위안이 되는 데는 아직도 멀기만 하다.

 국민들은 중국인의 입국 금지 등 보다 강력한 정부의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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