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업고등학교 우슈부가 `제59회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해 고등부 종합 1위에 올랐다.
경주공고 우슈부 선수들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영주에서 열린 `제59회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해 청소년 국가대표 제영우(전기에너지3) 학생이 투로종목 남권전능 1위를 차지했으며 배태랑(드론측량토목2) 학생이 장권전능 1위, 김동민(드론측량토목1) 학생이 산타 65kg 부문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주시 대표로 참가한 경주공고 선수들의 활약으로 경주시는 우슈 종목 고등부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우슈 종목은 중국 북방무술인 장권(長拳), 남방무술인 남권(南拳), 태극권(太極拳) 및 도(刀), 검(劍), 곤(棍), 창(槍)의 무기술 부문의 경기와 동급체급선수 간의 자유대련으로 승부를 겨루는 산타(散打)로 구분한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도내 11개 시·군에서 28개 종목이 분산돼 개최됐으며 코로나19로 개·폐회식은 열리지 않고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이국필 교장은 "그간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경주공업고등학교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치러 기쁘다"며 "평소 주위 친구들에게 정성껏 우슈를 가르쳐 줄 만큼 심성도 따뜻한데 실력도 좋으니 더욱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