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배구단 V2 달성 정조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은 V2 달성을 위해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하이패스배구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이패스배구은 지난 1월 16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 때 3082명의 관중이 입장해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경기당 평균 1615명 이상의 홈 관중을 기록하면서 7개 구단 중 최다관중, 최고의 흥행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 다소 주춤했지만 2021년 12월 7일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로 가져온 뒤 12연승 가도를 내달리면서 창단 후 연승기록을 갈아치웠다.  비록 현대건설의 벽에 막혀 13연승은 좌절 됐지만 선수들의 투혼에 감명받은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V2 달성을 정조준 했다.  그러나 여자 프로배구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지난 3월 21일부로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배구가 조기 종료되면서 선수들과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V2 달성에 대한 기대는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했다.  김천시는 하이패스배구단이 명문구단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구단에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배구단과 연계한 지역 초중고 배구 꿈나무 육성지원과 전국유소년배구대회 개최 등 탄탄한 대한민국 배구 저변 확대에도 재정·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시의 노력에 더해 여자프로배구의 열기는 이제 김천시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관중이 몰려들고 있다.  홈경기가 있을 때는 KTX 고속철도과 관광버스를 이용해 인근 도시뿐만 아니라 멀리 부산, 울산, 창원, 밀양 등 멀리서 가족단위, 학생들이 김천실내체육관을 찾으면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국가대표급 선수단 K리그1 우승 도전  지난해 김천시는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성공적인 유치와 K리그2 우승을 향한 여정을 TV, 인터넷, SNS, 유튜브 등 각종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했다. 그 결과 김천시 도시브랜드 가치향상과 지역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김천시는 중소도시 최초로 프로구단 2개를 운영하는 프로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떨치게 됐다.  하지만 출발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다. 시즌 초반 조직력이 붕괴돼 좋지 못한 성적으로 출발해 주변의 회의적인 시각과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선수단의 투혼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아 부진을 잘 이겨내고 5월부터는 안정적인 성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창단 첫해에 K리그2 우승으로 1창단 첫 해만에 K리그1로 복귀했다.  올 시즌 K리그1로 당당히 돌아와 리그우승이라는 더 큰 목표를 세웠다. 1월부터 2월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해 조직력 강화 및 체력을 보강했고 권창훈(수원삼성), 김지현(울산현대),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이영재(수원FC) 등 국가대표급 우수선수 영입을 통해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K리그1 데뷔전 경기인 2월 20일 우승후보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1부 리그 첫 승점을 획득했고 2월 27일 포항과의 홈 개막전에서는 펠레스코어(3-2)를 기록하며 K리그1에서의 역사적인 첫 승을 달성했다.  김천시는 늘어나는 축구팬들과 시민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 줄 수 있도록 김천종합운동장의 라이트 시설을 최신식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조명 교체공사가 완료되면 김천종합운동장은 AFC 챔피언스 리그 대회도 개최 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경기장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김천상무의 K리그1 승격에 따라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서포터즈와 원정 팬들이 김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원정 팬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지역농·특산품 홍보, 문화관광 상품개발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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