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정착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비롯 탄소중립 생활 실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경제·산업 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세계적 동향과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이행에 필요한 제도마련 및 탄소중립 도시 생태계로의 전환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
#2050 탄소중립의 본격적 스타트 라인, `구미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지난 2021년 1월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용역 국고지원 사업 공모에서 경북 최초로 구미시가 선정돼 예산액 1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8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구미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 올해 7월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11월 용역을 마무리 기후변화 대응 정책, 기후변화 여건 분석,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5개 부문 56개 사업을 발표했다.
#경북 기초자치단체 최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안 제정
구미시가 기후위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북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2050 탄소중립 비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시행 근거 규정,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시행 근거 규정,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 근거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
#탄소중립의 사령탑 구미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운영계획 수립
구미시는 지난 4월 탄소중립 이행 전담 기구인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액 2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해 탄소중립 관련 활동,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기후위기 적응대책, 온실가스 통계의 산정·분석 등을 지원한다.
#구미시민이 직접 앞장서 참여하는 생활 속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구미시는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우리의 실생활과 연결된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키 위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추진했다.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친환경 명절보내기, 기후변화주간 운영, 친환경 여름생활 캠페인, 친환경 교통주간 운영 등 탄소중립 실천이 생활 속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
지난 6월 학서지 생태공원에서 `하나뿐인 지구,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플로깅, 에코백, 천연비누, 친환경 화분, EM흙공 만들기, 캔크러시 등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 교실을 운영, 시민 600여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료됐다.
#도내 최초 탄소포인트제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대표적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인 탄소포인트제는 지난 2009년 4월에 구미시가 도내 최초로 실시, 현재 2만8327가구가 참여하고 있어 도내 참여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연초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2022년 찾아가는 녹색생활 실천 교육`의 사전 신청을 접수했으며 교육은 3명의 전문 강사가 총 13회에 걸쳐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의 이해 및 생활실천 방법 홍보, 천연폼클렌징 만들기 활동 등을 실시해 시민들의 열띤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가정 방문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을 통해 5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 일반·공동주택 150세대를 개별 방문해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방법을 홍보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함께!
내년에는 구미 지역내에 거주 청소년·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서포터즈` 50명을 모집해 환경교육, 플로깅, 캠페인 활동 등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SNS 및 블로그, 유튜브 등을 활용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 참여를 통한 탄소중립 홍보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구미시는 기후 위기에 따라 악화되는 도심 내 미세먼지를 해결키 위해 수소차·전기차 보급 사업을 필두로 15개의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한해는 역대 가장 많은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했으며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 등을 지원해 내연기관의 배출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으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저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미래를 향한 친환경차 보급 확대,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 조성 `앞장`
구미시는 올해 처음 수소차 보급 사업을 시작 현재 총 82대를 보급, 경북도 내 수소차 보급 대수 1위를 달성했다.
내년도에는 수소차 84대를 추가·보급해 친환경 차량 보급 선두 도시로의 구미시 위상을 공고히 다진다.
수소차의 운용 인프라를 위해 수소충전소를 증설하고 올해 7월 옥계수소충전소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 5월 오태수소충전소(남구미IC), 11월 선기수소충전소(북구미IC)가 개소되며 오는 2025년에는 1곳을 추가·개소해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전기차 보급사업도 활발히 추진한 결과 올해는 지난해 대비 55%가 증가한 835대를 보급, 지난달 말 기준 2142대의 전기차가 구미시에 등록됐다.
또한 증가하는 전기차량 대수에 대응해 내년 상반기 내에 공공급속충전기 110기를 추가·설치 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감축 위한 배출가스 저감 사업 추진
구미시는 올해 1500여대의 5등급 노후 경유차 폐차를 유도, 저감장치 250여대, 비도로용 건설기계 엔진교체 60여대, 어린이통학차량 및 화물차 LPG 전환 180여대 등을 지원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2023년도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외에 4등급 경유 차량과 비도로용 건설기계에 대해서도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아울러 가정에서의 배출가스 저감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저녹스 보일러를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1만3000대 가량의 약 23억원을 지원했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고 에너지효율이 12% 가량 높아 온실가스 200kg 의 감축 효과로 연간 난방비 또한 최대 13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생활 속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정보 제공
구미시는 내년에도 5억원을 투입해 1대당 일반가구 10만원, 저소득층 가구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역내 5개소의 대기오염 측정망을 통해 대기오염 물질을 모니터링해 4대의 미세먼지 신호등과 5개소의 환경정보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대기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향후 미세먼지 신호등 4대를 추가로 설치해 노약자나 정보취약 계층을 위해 대기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김장호 시장은 "탄소중립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최근 추세에 맞게 민관이 함께 기후위기 극복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