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향해 순항  변화에 대한 갈망, 그리고 이전과는 달라질 고령의 미래를 기대하는 군민의 바람 속에 `군민의 이름으로` 출범한 민선8기 고령군. `인구감소지역`이라는 조금은 아쉬운 이름표를 붙이고 맞이한 지난해 7월의 고령군은 그 시작이 녹록치만은 않았으나 지역의 재도약을 꿈꾸는 군민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담대하게 출발해 어느덧 1주년을 맞았다.  이남철 군수는 "정체된 고령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령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고 밝히며 "진정 고령을 위하는 길은 무엇일지, 고민에 휩싸일 때마다 해답은 늘 `군민의 목소리`와 `현장`에 있었기에 지난 1년을 군민과 함께 군정 속에서 쉼 없이 보냈다"고 회고했다.    더불어 "한 해 동안 함께 스케치한 `젊고 힘 있는 고령`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2년 차부터는 우리가 꿈꿔온 밝은 고령의 미래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과업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가 늘 선두에서 뛰는 `고령군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소통으로 함께 달려온 1년, 함께 열어갈 더 밝은 미래  민선8기 고령군정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소통콘서트`일 것이다. 이남철 군수는 취임 이후 50여차례, 각계각층의 군민 3000여명을 만났다.    민선8기 고령은 인구증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역점시책 `5·5·5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인구·청년·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인구가 소폭 늘어나는 의미 있는 움직임도 있었다.  공모사업 선정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세일즈 행정으로 740억원에 달하는 재정을 확보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431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지난 5월,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오는 9월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최종 등재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함은 물론 가야문화의 중심이자 역사문화도시 고령을 알리게 될 뜻깊은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유산의 도시! 매력적인 생태문화 고령관광시대  대가야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앞서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대가야박물관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해 위대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또 낙동강 수변 생태자원을 활용해 바래미 생태레저단지와 낙동강문화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추진, 회천변 어북실 초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을 자연과 휴식,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새로운 생태관광거점으로 탄생시켜 생활인구를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다채로운 볼거리와 관광지를 보유한 고령군은 모두가 찾고 싶은 `매력적인`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 지정 3회 연속 최우수 축제에 빛나는 `대가야축제`에는 14만명이 다녀가며 성료했고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최종 선정된 `대가야생활촌`, 반응형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고아리벽화고분 모형관` 개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대구경북 유일 선정 등이 이를 반증한다. 또한 고령군 관광홍보대사 `고고 스트링밴드`를 적극 활용해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6차 농업 융복합 선도, 살기 좋은 스마트농촌  고령군은 농업인력뱅크 운영사업을 위해 필리핀 루바오시와 칼라판시, 베트남 하이즈엉시까지 3개 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대구 남구청과 도농 상생 농업일자리 MOU를 맺는 등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농번기 인력 수급난을 일부 해소해 농가에 보탬이 되고 있다. 농촌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시설현대화 지원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스마트팜 임대농장을 갖춘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다.    `고령딸기 농업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주력작물 미래전략 6차 산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과학영농종합시설 설치 등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농업 혁신생태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    2023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된 `고령옥미`를 비롯한 지역 우수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도시와 인접한 다산면에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와 고령몰 활성화 지원 등으로 농업인소득 창출을 이끌어내 부자농촌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산업인프라 구축으로 고령경제 재도약  고령은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지정에 따라 배후도시로서 다산면 일대 신규 주거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세일즈로 4건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군은 국지도 67호선 조기 완공과 지방도 905호선 확장 및 도시계획도로 정비, 대가야 하이패스 IC설치사업 등으로 접근성을 한층 향상시켜 지역경기에 활력을 유도할 예정이다.    지역상권의 중심인 고령대가야시장은 올해 초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공모사업에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선정, 향후 야시장, 자체이벤트사업 등과 같은 다양한 시장·상가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자 고령군은 홈페이지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으며 하반기에는 청사 내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 군민을 아우르는 따뜻한 삶터, 높아지는 삶의 가치  군민들의 행복한 오늘과 내일을 책임지는 믿음직한 복지행정 추진을 위해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하고 노인복지센터와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에 착수했으며 `막걸리제조 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더 많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차별없이 제공해 사회참여의 장을 넓히고 있다.    신속한 보건·의료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고 종합병원과 연계한 의료협업시스템 구축 및 확대, 마을주치의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출산·육아에 대한 통합적 지원책을 강화해 출산장려금을 비롯한 출생아 건강보험료와 산후조리비, 해피맘·건강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육과 보육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대가야읍에 아이맘 행복센터와 아이조아 놀이마당을 조성하고 다산면에 공립 지역아동센터 신설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추가 설치해 `어디서나 아이 키우기 좋은 고령`을 만들고자 한다.    고령군민체육관과 다산건강가족센터 건립은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으며 전국 19번째 공인구장으로 인증 받은 대가야파크골프장은 지역민은 물론 타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고령군의 명소로 군은 파크골프장 조성 및 확장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군민의 목소리와 눈높이를 담아내는 군민 참여행정  공감행정 실현을 위한 수많은 소통의 장에서 이남철 군수는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단언해왔다. `경북 최초 3회 연속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으며 군은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산면과 쌍림면사무소의 신축과 대가야읍사무소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감소라는 사회적 난제에 적극 대응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 지역의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구상해 활용 중인 고령군은 `열린 지방시대` 국정기조에 발맞춰 `윤석열 정부와 지방시대`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고령군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중·고교 입학생 교복 무상 지급과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도농 교육격차를 줄이고 지역교육의 힘을 키우고자 미래사회 변화와 4차 산업에 대비하는 창의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상상·창의 놀이형 체험콘텐츠 중심의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사업은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지역인재 육성에 힘 쏟으면서도 뉴 실버세대의 등장에 따라 평생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전 군민이 오래도록 함께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