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상투데이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경주 신라CC에서 아마추어 골퍼 176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KTPGF 한국티칭프로골프연맹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오연진 경상투데이 운영위원장과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 남미경 시의회 사무국장, 박태일 신라CC 대표이사, 박의분 경상투데이사우회 회장, 조봉래 경주시골프협회 회장, 최경길 경주시체육진흥과 과장, 박귀룡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오연진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7회 경상투데이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축하와 격려를 위해 찾아주신 많은 내빈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선수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대회로 아마추어 골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회 참가를 위해 경주를 방문하신 선수여러분들과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시고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들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골프는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선용에 많은 기여하고 있으며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인기만큼 다양한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해 예전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기는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경주는 스포츠 특구로 지정된 도시로 전국 어느 도시보다 다양한 체육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며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골프장이 잘 갖춰져있어 골프를 즐기는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동시에 서로의 우의와 침묵을 다지고 좋은 성적과 실력이 향상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타에는 이승협 경상투데이 대표, 이철우 시의장, 오연진 경상투데이 운영위원장, 박태일 신라CC 대표이사, 남미경 시의회 사무국장, 조봉래 경주시골프협회 회장,박의분 경상투데이사우회 회장, 김일호 경상투데이 남부본부장이 참여했다.
176명의 전국아마추어 골퍼들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결과 70타를 기록한 김대하 선수와 76타를 친 김미순 선수가 각각 남·여 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다. 또 신페리오 우승에는 86타를 기록한 신구봉 선수와 78타를 기록한 최주연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신페리오 준우승은 76타를 기록한 정현동 선수와 87타를 기록한 이지원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정근영 선수와 전선영 선수는 각각 280m, 217m의 기록으로 남·여 롱기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니어리스트에는 20cm 기록한 백승훈 선수와 94m를 기록한 조귀련 선수가 영광을 차지했다. 베스트드레서상은 김현주 선수, 포토제닉상은 손석표 선수, 다파상 김명진(14개) 선수, 다버디상 김영호(3개) 선수, 양파상(더블파)은 고영희(9개) 선수가 받았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들은 승부에 치우치지 않고 혹서기를 보내며 모처럼 시원하게 펼쳐진 필드를 누비며 친목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협 대표는 "오늘로써 7회째 대회를 개최했는데 대회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정성을 모아 주시는 만큼 하늘도 대회 발전을 위해 잠시 비를 거둬줘 무사히 대회를 마쳤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대회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기관과 내빈, 참가자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