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 농·특산물이 베트남 현지인들의 밥상에 오른다.
경주시는 지난 2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대형 유통업체인 `K-마켓`과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종태 경주시 농업유통과장, 고상구 K-마켓 회장이 참석해 경주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 수출 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협조한다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K-마켓은 베트남 현지에 100여 개의 매장이 있고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서비스 등으로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한국 식료품을 공급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경주시 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특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