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민생경제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책에도 총력을 다한다.
시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지원, 경영환경 개선사업 실시,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 개소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금리인상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을 시작했다.
업체당 5000만원, 청년 창업자 및 다자녀가구 사업주는 7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이는 도내 최대 보증 한도다.
특례보증에 대해 연 3%의 이자를 2년간 시에서 보전해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고 사업 시행 시기를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 소상공인이 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달 말부터 경영환경 개선사업인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과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도 추진한다.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은 매장형 가게에 점포 진단을 통해 차별화된 미적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차별화된 매장 내·외부의 분위기, 인테리어가 매장 인지도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사업 시행으로 점포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은 창업한 지 6개월 이상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개선, 홍보물 제작, POS단말기, 안전위생설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점포당 최대 1400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4월에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위한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를 개소한다.
해당 센터는 구미상공회의소 4층에 소상공인을 위한 유관 기관 사업 맞춤형 정보제공 등의 플랫폼 역할 및 경영컨설팅, 소상공인 통합교육,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실시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도내 최초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사업과 전국 최초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사업도 현재 시행 중이다.
올해 신규 사업인 대대손손가 가업승계 지원사업과 구미시 지역 내 착한임대인을 선정해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공용주차요금을 감면하는 `착한임대인 지원사업`도 상반기 내 시행한다.
김장호 시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경기침체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구미시의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