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체육회는 지역 내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 간에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대구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지난 13일, 14일 이틀에 걸쳐 개최했다.  대구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노인 연령층의 생활체육 참여를 도모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열리고 있는 60세 이상이 참가하는 지역 유일의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 어르신들이 처음 참가해 9개 구·군 대항전으로 10개 종목 1397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파크골프 종목을 시작으로 14일 게이트볼, 소프트테니스, 탁구, 체조,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국학기공, 볼링 10개 종목이 개최됐다. 달서구 선수단이 4개 종목을 석권하며 강세를 보였고 게이트볼(달서구), 국학기공(서구), 배드민턴(수성구), 볼링(달서구), 소프트테니스(수성구), 체조(북구), 축구(수성구), 탁구(달서구), 테니스(달서구), 파크골프(동구)가 종목별 우승을 차지했다.  박영기 회장은 "군위군 어르신들이 대구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에 처음으로 함께하게 돼 뜻깊은 의미가 있다"라며 "동호인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 어르신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건강 100세 시대를 만들기 위해 체육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