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지난 12일 금성면문화센터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노인 무료 안(眼)검진`을 실시했다.
지난해 의성군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의성군 연간 안저검사 수진율은 33%로 경북 36.1%보다 낮은 데 비해 안과의원은 1개소로 안과 취약지역에 해당한다.
이에 취약지역 어르신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무료 안(眼)검진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159명 안(眼)검진을 통해 22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했으며 이 중 긴급으로 수술이 필요한 2명은 해당 면(안계·단밀)사무소 긴급복지지원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올해 노인 무료 안(眼)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안과전문의를 포함한 검진팀 6명이 방문해 △시력검사 △굴절검사 △안압검사 △세극등 현미경검사 및 질환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검진 결과에 따라 안약과 돋보기를 제공하며 백내장, 녹내장 등의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는 보건소를 통해 수술비 지원 신청하면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예산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