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은 지난 15일 상반기 인문학 아카데미 `외출한 인문학`을 주제로 박준 시인을 초청,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특강을 운영해 대성황을 이뤘다.  박준은 지난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으로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상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와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계절산문`을 출간했다.  이번 특강은 쓰고 읽는 행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우리 곁에서 빛을 내는 일상들이 어떻게 시와 문학으로 변모되는지 시와 문학 작품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가한 주민은 "시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단조로웠던 일상을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반기 인문학 아카데미는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하며 학교별 선착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선비도서관 문헌정보과(054-630-3810)로 문의하면 된다. 윤여상 기자bk014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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