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올해를 `대구치맥페스티벌`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 대구에서 시작한 치맥페스티벌은 12회를 거듭하는 동안 축제 규모와 방문객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분석을 통한 축제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치맥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00여개 축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뽑혔다. 또한 문체부의 2023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재방문 의향과 타인 추천 의향 1위로 평가됐다.    조직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가대표 글로벌 축제` 지정을 목표로 나아간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및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연계해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고 홍콩과 일본 등에서 500팀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사전에 확보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쾌적한 공간에서 치맥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존`을 운영해 5일간 1020명이 유료로 참가해 102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올해도 메인 무대가 있는 2·28 자유광장에 `글로벌 예약 식음존`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이 치맥페스티벌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여행상품까지 내놨다. 현재 아시아권 대형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과 연계해 글로벌 관광객 대상 상품을 판매 중이다.  조직위는 K-푸드와 대한민국 외식 문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치맥을 활용해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문체부의 `국가대표 글로벌 축제`에 선정된다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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