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일 걷기실천이 저조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기 어려운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에서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걷기실천 지원사업 `NHIS 워킹크루`를 운영한다.
이 사업의 대상은 `지난해 대구경북지역본부 걷기 사업 참여자 중 일 평균 걸음 수 3000보 미만자와 자가 건강관리가 어려운 대구·경북 자립준비청년들이다.
하루 3000보만 걸어도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연구논문에 근거해 목표 걸음 수를 지난 4월~6월에는 `일 평균 3000보 이상`으로 제시했고 이달은 4000보, 오는 8월~9월은 5000보 이상으로 상향시켜 추진한다.
더운 여름철(6월~8월)에는 걷기 실천이 어려울 것 같아 주말 가족 나들이 겸 인근 공원 등으로 나와서 걷도록 `걷기 코스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를 추가해 목표 걸음 수를 채울 수 있도록 구상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 지원을 위해서 청년센터, 상담복지센터, 공단 건강증진센터 등의 유관기관들을 걷기코스에 추가했고 공단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건강측정·상담까지 받을 경우 1만원 기프티콘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형 본부장은 "NHIS 워킹크루 사업이 걷기실천이 저조하고 자가건강관리가 어려운 자립준비청년들을 포함한 지역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