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일 신천 대봉교 좌안 상류 둔치에서 홍준표 시장, 이만규 시의회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조재구 남구청장, 관련 유관기관장, 공사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시 남구 이천동 대봉교역 동남측 신천 둔치 약 9267㎡ 구간에 조성되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신천 수변공원화 추진계획`의 일환 사업으로 도심 중앙 신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1년여간 공사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신천에 설치된 이동형 임시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호응이 좋았으나 해마다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고정식으로 조성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및 눈놀이터, 봄·가을에는 계절 꽃 전시 및 야외 영화상영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초 하천 내 설치되는 파도풀(A=600㎡)은 최대파고 1.2m까지 파도를 만들 수 있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수풀(A=517㎡), 가족풀(A=458㎡), 어린이 물놀이기구 7종 등이 설치됐다.  또한 일일 최대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넓은 면적(A=9267㎡)에는 대나무 1160주, 사철나무 2329주, 소나무군락지가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해 신천의 맑은 물을 바라보며 시민들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복합 친수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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