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1박 2일 일정으로 10개 보훈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국가의 자유와 국토 수호의 결의를 다지고 안보 의식을 강화하는 `안보 큰 걸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도발행위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보훈안보단체가 앞장서 국가의 자유와 안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에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해군 장병을 위문하고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다 전사한 55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해수호관을 견학해 안보 강연, 최신 무기 견학 및 장비 체험, 안보 다짐식을 가졌다.  다음날인 5일에는 6·25전쟁 및 월남전 전몰군경과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신 순직군경 등 호국영령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충령사를 방문해 참배하며 `안보 큰 걸음`을 다시 한번 내디뎌 갔다.  달성군 보훈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안보 큰 걸음`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국토 자유의 가치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보냈다.  박승국 보훈단체연합회장은 "최재훈 군수 취임 후 지난해 보훈 원년을 선포한 이래 올해도 달성군 보훈단체가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최재훈 군수는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우리의 영웅들을 위해 보훈 정책만큼은 융통성 없이 우직하게 펼쳐 나가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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