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폭염과 기후·환경 변화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폭염 관련 신기술과 제품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국제 쿨산업전`을 10일, 11일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서 올해 5번째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쿨산업전`을 폭염과 미세먼지 등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가, 기업, 공무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의 대표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첫 폭염주의보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6월 10일에 발령(2023년의 경우 6월 17일) 되는 등 폭염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무더위, 미세먼지 발생 등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쿨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제 쿨산업전`은 대구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안전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쿨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마련한 전국 유일의 산업 전문박람회로 행정안전부, 환경부, 조달청, 대구지방기상청, 대구정책연구원 등 후원으로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내 77개 사의 쿨산업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총 200부스가 운영되는 이번 박람회는 폭염·기후, 산업재, 자원순환, 소비재, 정책홍보 등의 분야로 구성해 소개될 예정이다.
△쿨링포그, 미세먼지정화시스템 등 폭염·기후 분야 △친환경 자재, 차열페인트 등 산업재 분야 △태양광발전, 폐기물 열분해시스템 등 자원순환 분야 △쿨패션, 업사이클링 제품 등 소비재 분야 △정책사업 및 R&D사업 등 정책홍보 분야로 나눠 진다.
특히 올해는 30여개의 대기업 바이어 중심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바이어(인도, 파키스탄, 라오스 등)도 참가함으로써 중소기업 규모의 전시참가업체들이 판로 개척과 수출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첫날 쿨산민·관·학·연이 한자리에 모이는 `쿨산업 진흥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또한 `전국 재난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해 지자체 간 폭염 대응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다음날 대한건축사협회 경북도건축사회가 주최하는 2024년도 건축사 실무교육이 개최돼 건축사 회원 250여명이 국제쿨산업전 행사 현장을 방문할 예정으로 관련분야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쿨산업전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을 하면 모든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