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 돼 지역 수요에 맞는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급변하는 신기술 및 첨단분야의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첨단 분야 인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키 위함이다.  구미대는 경북도 경북형 K-U시티, 구미시 반도체 특화 단지 구축 정책에 발맞춰 지역 수요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구미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5년간 약 7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구미대는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전기융합에너지과 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100여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교과형 및 단기 몰입형 융합과정을 운영하는 등 혁신적 교육과정을 진행해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미대는 원익QnC, ㈜씨엠티엑스, 자화전자㈜, 덕우전자㈜ 등 15개의 반도체 관련 참여기업과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이와 함께 원익QnC와 공동으로 반도체 쿼츠웨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단기 몰입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취업 연계형 자율 현장 운영 방식으로 추진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매 학기 부트캠프 특별장학금(등록금·생활비)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배장근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대는 반도체 설비 운전 및 유지 보수 분야에 특화한 핵심 인력 양성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라며 "우수한 교육역량을 기반으로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인력수급 전초기지의 역할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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