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5일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군위군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위군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사업`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군위군은 군위읍 일원에 사업비 128억원을 투입, 지상 6층의 규모의 대형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위군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사업`은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서 이뤄지는 정규 학업시간 외에도 아이들에게 교육과 돌봄, 놀이와 문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책 놀이터를 비롯해 키즈카페와 실내스포츠놀이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디지털 교육실, 아이들의 사고력 향상과 학업 성취도를 높여 줄 체험공간 및 교육공간 등으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군위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건축기획과 설계, 시공을 거쳐 오는 2027년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며 그 기간 동안 아이사랑키움터를 채워 나갈 다양한 교육·문화·놀이 프로그램들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 외에도 군은 교육과 돌봄에 큰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군 출연 공익법인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및 독서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사교육에 불리한 지역적 약점을 극복하고자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몰입영어교실`은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각급 초·중등학교에 대한 교육지원과 아울러 지역돌봄센터 운영지원을 통한 영유아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다양한 예체능·취미활동을 권장하기 위한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운영, 테니스부 지원 등을 통해 교과 과정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여가와 자기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군은 대구시교육청 및 대구시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늘봄사업 추진의 토대가 마련돼 교육과 돌봄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군위초등학교의 IB프로그램 관심학교 지정, 군위중학교의 IB기초학교 지정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IB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저출산 시대에 육아와 교육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개인 차원이 아닌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