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비정형 도로구조 및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성주교차로 램프구간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자 행정력을 집중,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추진했다.  성주교차로 일원은 국도 30호선 및 33호선과 성주읍 시가지 도로가 접하는 높이가 서로 다른 두 도로를 연결하는 램프구간 도로 특성상 내리막길을 주행하는 과속운행 차량이 많고 월항면·성주문화예술회관·상하수도사업소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많아 지역 내 교통사고 최대 위험 구간이다.  이에 성주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존 제한속도를 50km/h에서 40km/h로 줄이고 무인과속단속카메라 및 가변속도표출기 설치 추진으로 차량의 속도저감을 유도, 차량진입알림 스마트스크린 설치와 가로수 이설로 월항면·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 개선, 가상고원식횡단보도와 횡단보도 투광기 및 표지병 설치를 추진해 횡단보도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노후화된 노면 색깔 유도선과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해 올해 상반기에 성주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무인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제한속도 하향 시행으로 도로통행불편에 대한 목소리도 있었지만 속도 저감 및 시야 확보 등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운전자 및 보행자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는 지역 주민들의 격려가 쏟아졌다.  한편 성주군은 지역 내 신호체계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실리안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하고 보행자 신호의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국도33호선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현재 옥화, 행화, 수성교차로에 감응신호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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