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10일 모동면, 모서면, 화동면 등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주시는 지난 7일 늦은 밤부터 10일까지 누적 강우량 평균 291.7㎜를 기록했고 현장을 방문한 모서면에는 최고 413㎜의 폭우가 내리는 등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도로 유실, 포도밭 침수 등 피해 상황이 속출했다.
시는 이번 호우로 인해 139ha 가량의 농경지 침수, 매몰 및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농가의 정확한 피해내역 집계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피해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연재해 피해신고서를 작성, 재해 관련 피해를 신고할 수 있다.
이에 강영석 시장은 침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빠른시일 내에 정밀조사를 실시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