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대구시 거주 중년(40~49세) 1인 가구(5만1100여가구)와 2023년도 미조사자(2만1600여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사회적 고립으로 고독사 및 위기상황에 놓인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굴해 생애주기별·연령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하고자 지난해부터 실태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올해의 조사대상은 대구시 거주 중년(40~49세) 1인 가구 및 지난해 부재 등의 사유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못한 가구 등 총 7만2000여가구다.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이 되며 구·군별로 구성된 즐거운생활지원단(이하 즐생단)을 주축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대면조사를 우선 진행하고 대면조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토크대구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를 병행한다.  즐생단은 대구시, 대구시니어클럽협회, 대구사회복지관협회, 영남이공대학교의 협업으로 발족(2024년 1월)한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사업 지원 및 위험군 상시 실태조사를 위해 활동하는 인적 안정망으로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로 선발된 노인일자리(사회서비스형) 참여자 52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42개 읍·면·동과 23개 종합복지관에서 활동 중이다.  대구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고독사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발굴된 위험자에 대해 맞춤형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오는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확보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고독사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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