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지난 12일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제1회 농산물 경매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매시장 내 5개 청과법인 농협북대구(공), 대구경북원예농협(공), 대구중앙청과㈜, 효성청과㈜, 대양청과㈜가 함께 했으며 농산물의 유통과정과 가격 형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역할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모집한 169명의 시민들은 일일 중도매인이 돼 사전에 신청한 수박, 복숭아, 오이, 새송이버섯, 대추방울토마토, 양파 품목의 농산물 경매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당일 농산물 가격 맞히기, 경매사가 부르는 가격 맞히기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참가한 시민들은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중도매인이 된 것처럼 열정을 다해 행사에 참여했고 농수산물 유통과정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과 앞으로 도매시장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함께 행사를 진행한 5개 청과법인은 블라인드 경매 시연과 경매 농산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
또한 앞으로도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서는 가족 및 학생 등 다양한 단위의 도매시장 방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도매시장의 기능을 홍보하고 출하자 및 구매자 지원 사업, 이웃기부 활동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상덕 사장은 "이번 제1회 농산물 경매 체험행사를 통해 농산물 유통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도매시장을 만드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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