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4시 시간제` 어린이집을 지난 1일부터 2개소 운영하고 있고 오는 8월 1일부터는 마을돌봄터 3개소도 추가로 운영하며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2개소(성락어린이집,우방센텀어린이집)를 24시 시간제 어린이집으로 시범 지정하고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해 출장이나 야근, 입원 등 보육 공백에 부모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 대상은 도내 6개월부터 5세 이하 긴급 보육이 필요한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을 위해 신도시 내 아파트 매입을 추진하는 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예천군은 장난감도서관과 돌봄센터가 있는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예천읍에 개관하고 신도시에 연령별 돌봄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이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하는 등 부족한 육아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대여뿐 아니라 `데굴데굴놀이꿈터` 사업 진행으로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등 건강한 가족 분위기 확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군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고공행진 중인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99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573㎡ 규모로 동본리 일원에 건립되며 산모실과 신생아실, 간호사실, 프로그램실과 휴게실을 갖추게 된다.
이 밖에도 예천군은 예천소방소와 새생명탄생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복지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천이 되기 위해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출산, 육아, 교육까지 연결되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