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중학교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로 구체화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세스 습득 등으로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17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6시간 동안 팀별로 주변의 문제와 개인의 관심사를 연결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찾아 프로젝트 주제를 확정하고 역할을 분담하며 스캠퍼(SCAMPER)기법을 활용해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또 경쟁 제품(서비스) 조사 및 분석, 비교가격법을 활용한 제품(서비스) 가격 결정, 차별화 전략 수립을 통해 창업 아이템 비즈니스모델을 공표하고 MVP(최소 기능 제품) 스토리보드를 제작·발표, 질의 응답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주변의 문제와 개인의 관심사를 연결해 스스로 발견한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실현 가능한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로 만들어 내는 것이 무척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민훈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도전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