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7일 강구면에 있는 삼사해상공원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해당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강구건강활력센터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 소통의 날 행사는 김 군수의 임기 중 14번째이자 올해 6번째로 삼사해상공원 상가번영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해 상권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삼사해상공원은 지난 1989년부터 연차적으로 개발에 들어가 △1995년 망향탑 △1998년 경북대종 △1999년 야외공연장 △2005년 어촌민속전시관 등이 설치돼 지역을 상징하는 공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새로운 발전 방안이 모색돼야 할 단계에 있다.
이에 김 군수는 이번 소통의 자리를 통해 △상가 앞 보도블록 교체 △ 무대공연 활성화 △포토존 및 야경 조명시설 설치 △안내판 및 입간판 설치 등의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배수로 막힘, 인도 풀 제거, 하수구 악취,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 상가 조망권 확보를 위한 환경정비 등 시설 보수와 관리에 대한 건의가 제안되자 김 군수는 현장에서 담당 부서에 이를 즉시 조치토록 했다.
이날 김광열 군수는 "지역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삼사해상공원이 그 위상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정체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되는 강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과 연계해 지역과 상권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라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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