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9일 지역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도와 청도군,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함께 주관하고 외국인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체에게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취지와 자격 조건, 신청 방법 등에 대한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기업의 제도교육뿐만 아니라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를 통해 구직 등록을 한 외국인 유학생 10명이 참여해 지역 내 기업 방문과 현장 면접을 통해 청도의 근로 여건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국내 전문대학 이상의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유학생이거나 전년도 1인당 국민 총소득 70% 이상 되는 근로자 등의 요건을 갖춘 외국인 인재에게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면서 취업하는 조건으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하는 제도로 동반가족 초청과 배우자 취업 활동까지 가능해 상주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군수는 "우수한 외국인력이 청도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