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이달 21일과 오는 28일 총 2회에 걸쳐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화성 공장 화재 시 희생자 대다수가 외국인 근로자였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시는 사업장 재해예방의 선제적 대응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상담 센터 3곳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21일 진행된 교육은 안전보건 교육 전문기관의 강사를 초빙해 △사업장 내 안전 관리 △온열질환 예방 △심폐소생술 △화재 시 대피요령 등의 강의했다. 동영상 및 사진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재 대응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뒀다.  유태란 노동복지과장은 "구미시는 도내 등록 외국인 수가 네 번째로 많고 사업장 내 인력 부족으로 인해 외국 인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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