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귀농·귀촌인의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마을 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정착 지원에 나섰다. 융화교육은 지난 16일 문무대왕면 안동1리 마을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 현곡면 상구2리까지 총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융화교육은 마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한자리에 모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착률을 높이고 갈등을 예방·해소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융화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주민들이 모여 생활 도자기 교육,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를 하며 소통과 화합을 다진다.  교육은 지난 17일에는 강동면 다산1리, 22일에는 산내면 의곡2리에서 각각 펼쳐졌으며 23일은 불국 진현동, 오는 8월 20일은 현곡면 상구2리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문무대왕면에서 융화교육에 참석한 이말선 이장은 "안동1리 주민들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대화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는 계기가 돼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환영행사와 융화교육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