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벼 병충해 방제를 위해 군비 5억여원을 투입해 지역 내 벼 재배지 2640ha를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급증하는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경영비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액 군비로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항공방제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24일은 최재훈 군수, 김은영 군의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더욱 꼼꼼히 살폈다.
이번 항공방제를 통해 여름철 확산이 빠른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과 같은 벼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살충제, 살균제와 규산이 포함된 유기농업자재를 동시에 살포해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고자 하며 드론과 같은 스마트 농기계 활성화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농가의 소득 증대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생육초기 약제지원, 육묘상처리제 지원, 산물벼 건조수수료 지원 등 군비 33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영농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농경지를 방문해 농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농업경영비 절감과 병해충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