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9일부터 4일간 열린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기초자치단체 콘텐츠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로 9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지역관광자원의 국제화와 지방 관광 및 소도시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 12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 관련 기업·단체 70여곳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신규 관광지인 추풍령테마파크, 김천사계절썰매장과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인 김밥축제 홍보에 집중했다. 특히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전시물과 오삼이·김밥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구성으로 큰 점수를 받았다.
김천시는 지난 4월 대항면 친환경생태공원에 123m 길이의 사계절썰매장을 준공했으며 5월에는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부산 방향)와 연접한 곳에 집코스터, 어드벤처, 어린이 놀이시설, 반려견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진 추풍령테마파크를 운영해 김천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할 예정인 `2024 김천김밥축제`는 새롭고 재미있는 관광니즈를 반영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호기심과 눈길을 끌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의 새로운 관광자원과 신규축제를 알리고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의 4일간 누적 방문객 수는 1만9256명으로 집계됐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