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을순찰대가 장마 기간 재해 취약지역 사전 예찰 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지역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마을순찰대는 362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 1인을 포함한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 3인 1조로 구성됐다.
이들은 마을 내 예찰을 통해 위험 징후 발견 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즉시 주민 대피를 시키는 등 재난 현장의 가장 가까이에서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지역 주민인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원은 마을의 지형과 수리에 밝아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도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시는 향후 기상 상황 발생 시 마을순찰대를 즉시 가동하고 마을 방송, 문자 발송 등을 활용한 정보 전파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