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열대야를 떨치고 싶다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에서 다음달 한 달간 야외 호러 체험 `EXHORROR`가 진행된다.
25일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국내 최장거리 야외 호러 체험 `EXHORROR`는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공사는 기존의 여름 호러 체험 `루미나 호러나이트`의 스토리·연출·코스를 전면 재단장해 `EXHORROR`로 리브랜딩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호러 이벤트를 체험한 방문객들이 새롭고 신선하게 오싹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여름 방학 마지막 날, 까맣게 잊고 있었던 방학 숙제 때문에 한밤중 화랑숲을 찾아온 당신은 그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공포를 체험하게 된다`라는 배경 스토리에 맞춰 18개 구역으로 나눠진 화랑숲 코스는 구역마다 색다른 공포와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5.5m 크기의 얼굴 모양 대형 벌룬과 거대한 거미 및 괴물 꽃 설치물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