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풋살팀 전환을 앞둔 대구FS(단장 박성호 DAEGU FUTSAL CLUB)가 한국풋살연맹(KFL) 2024풋살코리아(FK)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구FS의 준우승은 대구 지역 풋살팀으로는 처음 이룬 쾌거다. 지난 4월 먼저 생활체육동호인팀으로 출범한 대구FS는 다음달 한국풋살연맹의 승인을 거쳐 오는 9월 프로풋살팀으로 공식 창단할 예정이다. 이번 FK컵 대회 준우승 과 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팀 창단을 통해 최근 남녀 동호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대구풋살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준 감독은 "혹독한 훈련과정을 이겨낸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단장 및 구단주, 그리고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으로 대구FS가 안정된 프로팀으로 자리 잡기에는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 우선 풋살을 사랑하는 9명의 시민들이 의기투합해 운영자금을 모았으나 향후 프로리그에 참여해 하는 만큼 충분한 운영자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대구시체육회의 지원으로 연습구장을 사용했으나 제대로 된 프로팀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할 전용연습장은 물론, 1년에 7~8회 정도의 홈경기를 개최해야할 홈구장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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