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31일 `제14회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를 테마로 개최됐으며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등 7개 분야에 전국 지자체 148곳, 353개 사례가 제출돼 1차 서면심사 후 186개 사례가 본선에서 경합했다.  영양군은 `군민 모두 건강 바람·안전바람, 전국 최초,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 사업`을 주제로 낙후지역발전특별회계기금을 활용한 고령지역 맞춤형 건강 및 안전 복지 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에 따른 `외부불경제`를 `외부경제`로 치환하고 인구 증가 못지않게 인구를 지키려는 노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전국 군(郡) 단위 지자체 중 `최우수`는 영양군이 유일하며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연이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군민건강검진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4년 간) 50세 이상 군민에 1인당 30만원 한도 건강검진 실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난 6월 말까지 2600여명이 건강검진을 받았고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이나 치료를 받은 군민도 15명에 이른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낙후지역특별회계기금으로 인구가 많은 타 지자체에 비해 보장 항목과 한도가 더 높은 군민안전 보험료를 지원한 것도 소개했다.  오도창 군수는 "전국 최초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사업이 전국 최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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