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달 30일 경주공업고등학교와 경주 지역 내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적 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학술 및 기술 교류를 통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연구원 직원 초빙 강연 및 강의 △인적 교류 및 인력양성사업 △전문교과 담당 교사 연구원 현장 연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공고는 지난 1932년 `경주공예실수학교`로 개교한 이후 1950년대 `경주공업고등학교`로 개칭했고 현재는 글로벌 기능인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경주공고와 연구단은 양성자가속기 및 이온빔 장치 기초이론 교육과정을 개설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며 경주공고는 2023년 40명, 올해에는 2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국필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반도체 분야를 배우는 우리 학생에게 유망기술을 체득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재상 단장은 "협약으로 연구단이 보유한 첨단 입자빔 연구 기술을 활용해 교육과정 공동개발은 물론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에 대한 연수, 연구개발 활성화 및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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