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일 경산시 저출생 극복 TF 추진단장인 윤희란 부시장 주재로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및 경북도 관계자와 경산시 저출생 극복 TF 추진단원 등과 함께 경산시 저출생 극복 TF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경산시는 △완전돌봄 △안심주거 △행복출산·의료 △조직문화의 4개 반으로 구성된 저출생 극복 TF 전담부서별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경북도는 저출생에 따른 국가 위기상황 공유 및 정책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윤희란 부시장은 "저출생 현상은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지역 소멸의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는 문제로 체계적·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저출생을 둘러싼 전후방 문제인 결혼, 돌봄, 정주여건 개선 등 젊은 세대들의 정착을 위한 자녀양육과 교육이 조화되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고 시 차원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공식 선포에 따라 저출생 대책 사업을 추진할 전담부서인 `저출생 극복 TF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른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우리아이 보듬병원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경북의 대표 돌봄 모델인 K-보듬센터도 오는 9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7월부터 시범운영 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공적·사회적 제도망 마련에 힘쓰고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