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지역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확산 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시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31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형 초거대 AI 지원 인프라 구축 및 AI 융합 팜 플랫폼 실증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 사업은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AI 서비스를 선점키 위한 속도전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초거대 AI에 기반한 기업혁신을 지원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도모키 위한 국책사업이다.
구미시는 경북도, 포항시, 경산시와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31억원(국비 111억원, 도비 36억원, 시비 15억6800만원, 기타 68억3200만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형 초거대 AI 인프라 조성, 초거대 AI 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지역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구미시는 지역 전략산업인 방위산업 제조 분야에 초거대 AI 융합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통해 방산품 설계 과정에서 초거대 AI 및 공간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신속한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산제품 운영 및 정비에 필요한 디지털 설명서 제작을 지원해 방산품 제작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여 상용화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지역의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초거대 AI 전문 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을 통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만전을 기한다.
김장호 시장은 "국내외 빅 테크 기업의 초거대 AI 인프라와 서비스 발전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여건에 걸맞은 초거대 AI 인프라 및 기술 수요가 필요할 것"이라며 "지역 초거대 AI 분야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