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이달부터 지역 내 25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대비를 위해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경로당 냉방비 23만원(2개월분) 기본 지원에 이달부터 본격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전기요금 부담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부과된 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군민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경로당 내에 설치돼 있는 냉방기기 380개에 대해 작동상태 및 필터 청소, 소독을 시행했으며 작동이 되지 않는 기기에 대해 수리·교체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했다.
손병복 군수는 "올 여름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극심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경로당 냉방비 추가 지원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군민 누구나 경로당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에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