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4년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종예방 안전망 △치매환자 사회참여 △안전환경 조성 △조기발굴 체계 구축 등 4가지 유형의 사업을 공모했다. 전국 256개 시·군·구가 참여한 공모에서 경주시는 치매환자 사회참여 유형에 선정돼 국비 2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경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오는 10월까지 꼬꼬무 기억다방(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억이 머무는 다양한 방법)이라는 주제로 초기 치매환자와 치매안심마을 주민이 함께 기억해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치매환자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주민과의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치매환자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손동현 기자do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