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민체감형 행정을 펼친 `2024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팀 2팀, 개인 1명 등 총 6명을 선발해 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시는 온라인 국민 소통창구인 `소통24`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14건에 대해 온라인 국민 심사를 실시했으며 1차 실무심사 및 2차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 결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우수상`(팀)에 투자기업지원과 기업협력팀 심순섭 팀장(현 기후대기과장), 김병수 주무관, 최아주 주무관, `우수상`(개인)에는 농촌활력과 정재욱 주무관, `장려상`(팀)에는 경제노동정책과 경제정책팀 이형욱 팀장, 이신영 주무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협력팀은 산업단지 유치 가능 업종 확대를 위해 표준산업분류 개정을 추진하고 지하관로를 이차전지 특화단지 산업기반시설에 포함해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이끌어 내 선제적인 규제개선으로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활력과 정재욱 주무관은 마을 내 미관취약지를 기존의 도시텃밭 개념에 치유농업을 결합한 도시형 케어팜으로 전환해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포항형 모두의 케어팜(care farm)`을 조성, 관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의 사업 추진으로 주민만족도 향상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에 선발됐다.
경제노동정책과 경제정책팀은 전국 최대 규모의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을 마련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지원대상 및 지원한도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혁신상권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장려상`에 선발됐다.
시는 올해 적극행정 조직문화 조성, 우수공무원 우대,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등을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주민체감도, 확산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등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있다.
선발된 3건의 우수사례들은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카드뉴스를 제작, 전국 지자체 및 중앙부처 등에 공유 및 배포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공직자들이 기존의 일하는 방식과 틀을 과감히 깨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공직사회에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 공무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